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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처음 다이빙을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많은 감정들이 다가오는 것 같아요. 설렘, 기대, 행복. 그리고 두려움, 긴장, 초조함, 압박감까지. 처음이니까 느끼는 감정들. 그 감정을 없애려고 하기보다 그대로 느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조금씩 나 자신을 발견해가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필요도 없어요. 누군가는 더 깊이 내려가고 누군가는 조금 천천히 내려가고 누군가는 잠시 멈춰서 다시 호흡을 가다듬기도 하니까요.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인정하고 알아가는 순간들을 지나면서 기록은 자연스럽게 좋아지기도 합니다. 모두가 처음에는 비슷한 과정을 거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그 과정을 함께 밟아가려고 합니다. 오늘의 나를 알아가고, 어제보다 조금 편안해진 나를 만나고, 그렇게 한 걸음씩 더 깊어지는 것. 프리다이빙은 단순히 얼마나 깊이 내려가는지를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나 자신을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이기도 하니까요.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사진 101 /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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